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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무서운 가장 큰 것은 무엇을 하고 싶을 때, 혹은 해야 할 때
해야 할 이유보단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 제가 그랬거든요.
좋은 기회가 되어 학교에서 참가비의 절반을 내주는 해외교류 프로그램에 합격했는데
참가비 150만원이 없어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마침내 결론은 " 그거 한두달 나가서 생활해봐야 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겠어. 그냥 포기하자"
대학시절 한번은 전문직 공부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경영학 전공이라 CPA를 주위에서 준비했었지만
그 역시 "가만히 앉아 최소 2~3년을 공부해야 하는데 내 형편에 가당키나 해?"라는 생각에 취업을 향해 달렸죠.
그리고 대기업 경영관리팀에 들어가 분기마다 회계감사를 받으면서,
또래 회계사를 보면서 괜한 정신승리만 하게 되더라고요.
저 친구들은 워라밸이 없잖아. 고생도 많이 하고 3년 버티다가 나가는 애들이 부지기수라더라.
연봉 차이도 별로 없는데 라이선스가 무슨 소용이야..(물론 지금은 같은 연차에 넘사벽..)
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해야할 당위성을 찾아서 해보는 것과 안될 이유를 찾으며 현실에 안주하는 것.
가난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에게는 하고 싶은 것 있으면 다 해주려고요.
벌써부터 하고 싶은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다는 아이를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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